지난 뉴스레터에서는M&A 기본 방식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크게 4가지인 ①주식인수, ②상법상합병, ③영업/자산양수도 ④주식교환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법알약에서는M&A 과정에서 필수적인 절차와 유념해야 할 사항에 대해 원포인트로 처방해드리겠습니다.
1. 비밀유지계약서(NDA/CA)
비밀유지계약서는 매도자(Sell-Side)에게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M&A를 한다는 명목으로 실사를 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매도자의 영업비밀을 취득하는 경우는 물론 정상적으로 진행된 M&A거래가 중단되는 경우에도 이미 노출된 회사의 영업비밀을 보호해야 합니다. 비밀유지계약서에서 중요한 내용은 어떤 것이 비밀정보인지 표시해야 합니다. 막연하게 회사의 비밀정보를 유출하면 안 된다라는 방식은 ‘하나마나’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제한적으로 공개해야하는 경우에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대상자 범위 및 관리, 보관, 폐기 부분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할 경우 페널티를 기재해야 실효성이 담보됩니다. 물론 협상력이 매우 낮은 매도자의 경우 이를 넣기 쉽지 않지만요. 페널티 조항으로 막연한 “~손해배상의무가있다”라는 역시 ‘하나마나’한 조항이고 구체적인 손해배상의 예정액이나 위약벌을 넣게 되면 매도자 입장에서는 한시름 놓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인수인이 이를 거부한다면, 최소한 앞서 말한 어떤 것이 비밀정보인지 구체적으로 정하는 것은 꼭 해야 합니다. 이는 인수인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분쟁을 피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2. 양해각서(MOU)_배타적협상권과 보증금 예치
M&A에서 본격적인 실사를 시작하기 전에 최종 계약 체결에 관한 기본적인 권리와 의무 사항을 정하는 가이드 같은 계약입니다. 인수인(Buy-Side) 입장에서도 실사 비용을 부담하는 만큼 원활한 실사를 위한 내용과 배타적 협상권이 필요합니다.
배타적 협상권은 인수인을 위해 매도인이 특정 기간에 제3자와 M&A효과가 발생하는 어떤 행위도 하지 못하도록 정하는 것입니다. 실무상 배타적 협상권을 없애기는 어려우나 매도인 입장에서는 그 기간을 최대한 짧게 정해지도록 협상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보증금(위약금)을 정하는 것도 양해각서의 핵심 내용입니다. 한쪽 당사자가 단순변심으로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하면 피해가 클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 대금의 5~10% 정도를 보증금으로 예치하도록 정할 수 있습니다. “중대한 위험요소”를 정의해서 해당 사항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딜을 깨면 상대방이 보증금을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다음 법알약에서는M&A의 몸통이라고 할 수 있는 실사(법률실사 LDD)에 대해 처방해드릴게요.
M&A도 최앤리와함께라면 🐶🍯
최앤리 x 등기맨 소식
최앤리 법률사무소, 법인등기 통합관리 시스템 ‘등기맨 2.0’ 런칭
스타트업 전문 로펌 ‘최앤리 법률사무소(대표 최철민)는 온라인 법인등기 서비스인 ‘등기맨’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법인등기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서비스를 리뉴얼을 진행 했다고 19일 밝혔다.
금번 런칭된 ‘등기맨 2.0’은 단순히 인감도장과 인감증명서를 공인인증서로 대체하는 온라인 전자등기 방식을 넘어, 기업이 등기 시작부터 교합완료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영지원이나 법무팀 담당자가 교체되는 경우에도 기업 계정이 별도로 존재하여 이전 등기의 히스토리를 한 눈에 파악하고 관련 자료들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인등기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쿼타북x최앤리x마일스톤] 주식보상형 인센티브의 모든 것: 스톡옵션 VS 성과조건부주식(RSU)
대표적인 주식보상형 인센티브인 스톡옵션과 최근 도입된 성과조건부주식(RSU)의 비교를 통해 스타트업의 각 상황에 어떤 제도가 적합할지 법무/세무/제도 운영 분야의 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일시 - 2024년 9월 12일 오후 2시
장소 - Zoom 온라인 웨비나
※ 웨비나 참가시 성과조건부주식 실물책자 제공
최앤리 고객사 소식
5070 시니어도 '혼자여행' 떠난다…시놀, 맞춤형 여행상품 출시
5070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시놀이 인터파크투어와 협업해 50대 이상을 타겟으로 한 시니어 맞춤형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놀과 인터파크투어가 출시한 상품은 단순히 휴양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의 시니어가 색다른 체험을 통해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여행 지역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일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시놀 관계자는 "해외여행은 50대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하지만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내기 어려워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여행상품들은 시니어가 원하고 즐거워할 만한 요소들만 고려해 준비했다"며 "여행을 떠나고 싶었다거나 부모님 효도여행을 고려하고 있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츠, 생성형 AI 신약개발 플랫폼 홍보 돌입...유럽 의약화학학회 간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히츠가 본격적인 생성형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알리기에 나섰다. 히츠는 내달 1일(현지 시각)부터 5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유럽 의약화학학회(EFMC-ISMC 2024)에 참가해 생성형 AI 신약개발 플랫폼 ‘하이퍼랩‘(Hyper Lab)을 소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럽의약화학학회는 의약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로, 매년 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 및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치료법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학회에서 히츠는 단독 부스를 열고 △신규 구조 디자인 △약물-단백질 결합력 예측 △약물 유효물질 가상탐색 등 하이퍼랩에 탑재된 최신 신약개발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