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의 ‘아파트’가 공개된 지 5일 만에 그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주변에서 혀를 끌끌 차며 아저씨라고 놀리더군요. 지금 유튜브 2억 뷰도 넘고 세계 3대 음악 스트리밍 차트에 전부 1위를 했다니 얼른 해외여행을 떠나 술집에서 그 분위기를 느끼고 싶네요.
그런데 어김없이 최고 인기쟁이는 논란을 피해 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로제가 일본 가수 사와이 미쿠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인데요. 지금 사실상 헤프닝으로 끝난 것 같지만, 법알약도 유행에 편승해서 음악 저작권에 대해 한번 간단히 처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버 음악과 리메이크 그리고 저작권 침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로제가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커버해서 부른 곡도 좋아합니다(안 들어보셨음 한번 들어보세요). 커버 곡이라는 것은 법률용어는 아니지만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도 사용할 정도로 통용되고 있는데요. 리메이크와 비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버 곡은 기존 원곡을 크게 변형하지 않고 단지 부르는 실연자(가수)가 본인의 개성을 살려서 부른 곳이에요. 구독자 1700만 명이 넘는 ‘제이 플라’가 부르는 곡들이 대체로 커버 곡에 해당합니다.
반면, ‘복면가왕’이나 ‘나가수’에서 기존 곡들을 크게 편곡해서 부르는 것을 ‘리메이크’ 곡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리메이크 곡은 기본적으로 2차적 저작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원작을 기초로 하고 유사성이 있지만 그 형식에서 실질적으로 크게 개변을 한 것이죠.
원칙적으로 원곡을 커버하거나 리메이크를 할 경우에는 출처 공개 여부와 무관하게 반드시 원저작권자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가 저작권자 권리를 신탁 받아 관리하므로 음저협에 있는 동의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유튜브에서는 정책상 이익을 쉐어하는 형식으로 저작권자 동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샘플링은 기존 음악의 멜로디 등 일부분만 발췌해서 사용하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샘플링은 저작권 침해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대중들의 표절 시비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요.
저작권에 대한 책을 집필 중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속도가 안 나고 있네요. 얼른 완성해서 최앤리가 스타트업, 중소기업 법무뿐만 아니라 저작권 분야도 문제없이 커버해 드리겠습니다.
저작권도 최앤리와등기맨과함께라면 개꿀🐶🍯
최앤리 x 등기맨 소식
이동명 부대표 변호사 연세대학교 Meetup-Day Start-up Talk3 콘서트 강연 진행
최앤리 법률사무소의 이동명 부대표 변호사가 지난 2024. 10. 31.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YONSEI Meetup-Day 스타트업 토크3 콘서트"에서 “초기 창업자가 간과했다가 큰 코 다치는 법률 이슈”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연사로 나선 이동명 변호사는 연세대학교 09학번 출신으로, 최앤리 법률사무소에서의 풍부한 스타트업 법률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자들이 실무에서 직면할 수 있는 법적 이슈와 그에 따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앤리 법률사무소는 앞으로도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과 자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SBA x IT동아]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커리어 설계 돕는 ‘매치워크’
매치워크는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커리어 설계를 돕는 데 기술을 적용한 기업이다. 이 기업은 많은 대학생이 취업이 임박할 때까지 원하는 직무를 찾지 못하는 문제를 솔루션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자기 이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준생이 원하는 직무 탐색과 경험 데이터의 체계적인 정리·분석을 도와 경쟁력 있는 입사 서류 완성을 이끄는 방식이다. 매치워크는 이처럼 취준생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원하는 직무에 취업하면, 직무만족도가 높아져 조기 퇴사와 이직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매치워크가 개발한 자기 이해 기반 커리어 솔루션 ‘건강한 취준’은 ‘진로 탐색’과 ‘경험 분석’, ‘실전 취업 준비’ 총 3단계로 작동한다.
최앤리 고객사 소식
시니어벤처협회와 소프트스퀘어드, 중장년 창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시니어벤처협회(회장 홍재기)과 ㈜소프트스퀘어드(대표 이하늘)가 지난 4일 ‘시니어 창업 & 개발자 연계사업’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장년층의 창업을 지원하고, ICT 기술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시니어벤처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기 퇴직자 증가와 고령사회 가속화에 따른 중장년층의 디지털 환경 적응에 필요한 ICT 기술 교육과 디지털전화(DX)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프트스퀘어드는 청년 25명으로 구성된 청년 기업으로 5,000명의 개발인력 풀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팀 단위 IT 인력 공급플랫폼 ‘그릿지 클라우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더데이원랩, 친환경 소재 ‘리타치’로 플라스틱 대체 시장 공략
친환경 소재 혁신 스타트업 더데이원랩(대표 이주봉)은 올해 자사 '리타치(RETARHC)' 소재 제품의 납품 물량을 증량하고자 한다고 18일 밝혔다. 리타치(RETARCH)'는 바이오매스로 만들어져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다양한 환경(퇴비화, 혐기성 소화 등)에서 안전하게 분해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친환경 소재이다. 이러한 '리타치(RETARCH)'는 분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게 분해될 수 있는 특징도 가진다. 한편, 더데이원랩의 리타치(RETARCH)는 2024 CES 전시회에 출전하여 지속가능한 소재로써 혁신성을 인정 받아 2024 CES 혁신상(Sustainability, Eco-Design & Smart Energy 부문)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