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지난번 뉴스레터 “고작 18% 지분만 갖고 있는 민희진에게 하이브는 왜 쩔쩔맬까”가 꽤나 “핫”했습니다. 가십거리일 수 있는 사건이지만, 회사법적으로 매우 중요한 쟁점이 담겨 있었죠.
꿀잼(?)인 싸움에서 이번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에 대해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이번달 말에 개최 예정인 임시주총에서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이사 해임건에 의결을 할 수 없도록 반격에 나선 것이죠.
1.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은 무엇인가?
주주총회는 표 싸움입니다. 지분율은 명확하기 때문에 보통결의나 특별결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소수 주주들은 속수무책으로 주총 결정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여기서 소수 주주가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공격방법이 바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입니다. 최대주주의 의결권행사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것이죠.
이번 가처분 사건에서 쟁점은 피보전권리인 “주주간계약서”의 인정여부와 만약 인용되었을 때 하이브 지분을 의사정족수 자체에 넣느냐 마느냐일 것입니다.
2. 민희진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까?
제가 하이브-민희진 간 주주간계약 자체를 볼수가 없으므로 언론에 알려진 내용만으로 밖에 억측할 수밖에없을텐데요.
제 생각엔 인용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사건에서는 피보전권리에서, 1. 그 주식 발행 자체가 무효다 2. 그 주식이 누구에게 있느냐로 다툽니다. 그러니깐“신주발행무효같이 애초에 주식 자체가 없었던거다 또는 그 주식은 너한테 있던 것이 아니다”라고 다투는 것이죠.
그런데 이번 민희진이 청구한 사건에서는 당사자 간 주주간계약상 어떤 조항(아마 이사 해임에 관한 동의권)을 피보전권리로 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 좀 약한 것 같습니다. 적법하게 발행되어 있는 무려 80% 지분을 사적 주주간계약 내용으로 행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가처분이라는 취지에는 충족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점입가경인 “하이브VS민희진” 사건은 관전자 입장에서는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특히 사업을 하시는 님과기업법무를 하는 최앤리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네요.
“하이브VS민희진” 분쟁 이야기도최앤리와 등기맨과 함께라면 꿀잼각이죠!
최앤리 x 등기맨 소식
최앤리X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기술지주, 법률강의 진행
최앤리의최철민 대표변호사는 지난 4월 16일에 카이스트 창년창업투자기술지주가 주최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스톡옵션 인사이트” 강의에서 법률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강의는 카이스트 기술지주의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벤처기업의 스톡옵션 부여, 행사가격, 행사기간, 부여 취소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서울경제진흥원(SBA) X에이유엠벤처스(AUM-VC) 업무협약 체결
국내 최초로 로펌이 설립한 스타트업 투자회사인 “에이유엠벤처스(대표 엄세연, 최철민)는 서울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 육성하는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과 서울 소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에이유엠벤처스 엄세연 대표는 “SBA는 서울 소재 스타트업을 위한 명실공히 최고의 기관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BA와 에이유엠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유망한 서울 소재 초기 기업들을 발굴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최앤리 고객사 소식
캐플릭스 '제주패스', 2024 소비자가 뽑은 서비스고객만족대상 7년 연속 수상
캐플릭스(대표 윤형준) '제주패스'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4 소비자가 뽑은 서비스고객만족대상'에서 렌터카 예약 서비스 부문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캐플릭스는 클라우드(SaaS) 기반 렌터카 모빌리티 ERP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제주시장 및 국내시장에서 국내 렌터카 모빌리티 업계를 선도해 왔다. 윤형준 대표는 "이제 '제주패스'는 국내 최대의 렌터카 플랫폼을 넘어 일본, 미국까지 진출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차별화된 여행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SaaS ERP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주식회사 케이몬즈, 기능성 비건뷰티 브랜드 '허블룸'의 해외씨딩 견인
자체 제조한 특허 유기농 콤부차 추출수를 베이스로 '바르고 마시는 콤부차' 브랜드 '허블룸'이 케이몬즈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에 이어 홍콩과 네덜란드에서도 싹을 틔우게 되었다고 전했다.
케이몬즈는 브랜드와 바이어가 직접 컨택하여 수출을 할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 개발, 검증, 스케줄링, 컨퍼런스 콜 최적화 시스템 제공, 테스트샘플 항공특송 지원까지 해외수출을 위해 필요한 전반적인 리소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중인 글로벌세일즈 솔루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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