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을 증대하기 위해서든 커리어를 위해든 부업은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이제는 투잡, 쓰리잡을 넘어 “N잡러”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님이 회사 대표나 경영진이시라면 N잡러 직원들이 그다지 반갑지는 않을 겁니다. 또한, 중요 직원이 퇴사한다고 하면 경쟁업체로 이직해서 우리 회사 정보를 직간접적으로 유출하지 않을까 걱정이 될 겁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겸직과 경업 금지에 대한 법알약 처방을 해드릴테니, 님 회사의 겸직, 경업 금지 정책은 어떤지 한번 알려주세요. 다음 뉴스레터에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웃 회사는 어떻게 겸업/경업을 다루고 있는지 공유해보겠습니다.
N잡러는“겸업”에 대한 이슈이고, 경쟁업체 이직은 “경업”에 대한 문제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당연히” 금지할 수 있는 것이라 여길 수 있지만, 임직원 입장에서는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당연히”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법원은 경업금지약정에 대해 기본적으로 헌법상 “직업의 자유”를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단, ① 사용자의 보호할 이익이 존재하고, ② 경업금지 기간이 단기간이어야 하며(최대 1~2년), ③ 퇴직자의 지위와 경쟁 업종의 범위, ④ 경업금지에 대한 대가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수준으로만 직업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말단 직원과 경업금지 약정을 하거나 경업금지 기간을 5년으로 정하거나 이직 금지하는 업종을 “IT, 제조업” 등으로 포괄적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그 경업금지약정은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2. N잡러겸직은어떻게금지할 수 있을까?
겸직, 즉 이중 삼중 취업하는 N잡러를 제한하는 것은 경업에 비해 수월합니다. 퇴직하고 이직하는 경업보다 이미 근로계약 유지 중에 다른 업을 하는 것이니 제한이 용이한 것은 상식에도 부합합니다. 그러나 겸업의 경우에도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 및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 것일 수 있습니다. 업무 시간 외인 퇴근 후나 주말에 동종, 경쟁 업종이 아닌 업무를 하는 것은 사생활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님의 회사가 겸업을 금지하는 내용에는 업종, 겸직으로 인한 불성실한 근무, 회사의 대외적 신뢰도 저하 등을 조건을 부가하여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에 넣으시길추천드립니다.
님 회사는 N잡러를 허용하고 있으신가요? 중요 임직원이 이직할 때는 어떠한 경업금지 정책을 취하고 계신가요?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다음 법알약 편에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설문 참여 부탁드립니다.
빈집을 활용한 숙박업이라는 빈집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진행중이지만 조금 더 한발짝씩 나아가면서 공간을 임팩트있게 개발하는 일로 확장을 하려고 합니다. 와디즈부터 시작 펀더풀까지 다양한 개인들의 응원과 지지로 다자요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항상 주위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치고 반성하고 나아가려합니다. 다자요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 다자요를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앤리x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조건부주식 특강 개최
최앤리 법률사무소의 최철민 대표변호사가 지난 10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식보상형 인센티브 제도_성과조건부 주식 VS 스톡옵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최앤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톡옵션, 성과조건부 주식 등 주식보상형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법무 파트너로서 스타트업들에게 해당 제도가 실효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칼럼 집필, 특강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앤리 고객사 소식
배우 류승룡도 '주주'됐다…다자요, 크라우드펀딩 진행
제주도에 있는 빈집을 고쳐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지역 스타트업 '다자요'가 일반 주주를 모집하는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모집한 주주에게 직접 신주를 배정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다.
14일 다자요에 따르면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2018년과 2019년 와디즈에서 진행했던 두 차례의 펀딩 이후 이뤄지는 세 번째 펀딩이다. 주주 모집을 위해 다자요는 지난달 '제3자배정 신주 발행'을 공고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5715주로 약 2억 원 규모다. 1주당 가격은 3만 5000원으로 최소 29주(101만 5000원)부터 참여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와 업무협약 체결
CJ프레시웨이(051500)는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와 손잡고 병원 및 요양시설 급식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디쏠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중점 과제는 케어푸드 식단을 운영하는 사업장에 특화된 서비스 모델 구현이다. 메디쏠라는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질환별 영양 기준 수립, 맞춤형 식단 개발, 임상 연구 등을 수행하며 국내 케어푸드 산업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식자재 유통 사업 부문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